전주 여행 후기 중 사찰 방문기입니다.
전주 여행 중 제가 방문한 곳은 바로 정혜사입니다. 전주의 정혜사는 보문종 계열의 비구니 스님들이 공부하는 불교대학이라고 합니다. 그래 서였는지 정말 조용했습니다. 비구니 스님들이 공부하는 대학이자, 기도하시는 사찰이 정혜사입니다.
정말 전주 시내 한복판에 있는 절인데도 불구하고(산 중에 있긴 하지만 너무 작은 산이라ㅎㅎ) 산사의 절집 느낌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대로 정말 조용하고 깔끔한 장소였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외칠봉1길 36에 위치해있습니다.
정혜사의 정문입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정혜사의 모습이 나옵니다.
정말 소박하면서 따듯한 분위기의 사찰이었어요!
저는 비구니 사찰인지 모르고 갔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비구니 스님들이 안 보여서 몰랐습니다.
아마 공부 중이셨던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정문을 지나 올라오면 정혜사 지도(?)가 나옵니다.
멋스럽게 정원이 가꾸어져 있네요!
공부하시는 곳이라니 시끄럽게만 하지않는다면 너무너무 걷기 좋은 사찰이었습니다.
좀 걷다가 쉬었다가 생각도하고 머리 식히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전주에 이렇게 예쁜 사찰이 있었다니 ㅎㅎ
정혜사는 1899년 창건되어 110년 된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데 관리를 잘해서 최근에 지어진 사찰인 줄 알았어요. 길지 않은 역사를 지녔다지만 생각보다는 오래된 사찰이었네요.
정혜사는 원래 이곳의 본사 원장스님인 명주스님의 외조부께서 칠성각을 짓고 득남 발원을 위하여 시작된 사찰이 그 시작이었다네요 ㅎㅎ 요즘은 남녀 가리지 않고 잘 키우지만 옛날이라 그랬을까요ㅋㅋ
풍경소리가 청량해서 너무 좋아서 한번씩어봤는데요. 소리는 담지 못해 아쉽네요!!!
1899년 본사 주지 정명주 스님의 부친인 고견 정원명 거사와 모친 최정명 보살과 장성우 보살이 함께 보리심을 발하여 완산 서쪽에 한 칸짜리 법당을 건축한 후 불상을 모시고 그 옆에 삼간초가를 사서 절을 창건하고 절 이름을 "정혜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전주 정혜사-
정혜사를 구경하다가 날이 좀 덥기도 하고 앉아서 쉬고 싶어 졌습니다.
근처 카페를 찾아보다가 근처에 괜찮은 찻집이 있어서 방문했는데요.
전주에 있는 완산 다원이라는 곳입니다.
한옥집에 찻집을 부부 사장님들이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서면 돌담길이 나옵니다. ㅎㅎ
주거공간도 같이 있는 걸까요 ㅎㅎ
말린 고추비닐포대가 인상적이었어요 ㅋㅋ
분위기 좋죠?
들어가면 사장님들께서 방으로 안내해주십니다.
여기는 룸 형식이었습니다. 프라이빗한 걸 좋아하는 저는 너무 맘에 들었어요!!
가격도 개인룸을 제공하는 것치곤 착했어요.
차를 시키면 같이 나오는 디저트.
살짝 구운 가래떡과 조청 같은 달콤한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저희가 시킨 음료들인데요.
오미자와 솔잎 차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달달하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꽤 진하게 나옵니다. 단맛을 설탕시럽이 아닌 꿀로 내셔서 꿀맛이 진했어요.
잘 섞어서 드시길 바랍니다!
서비스로 물 대신 따듯한 차도 주시는데 맛도 향이 좋았습니다.
정혜사 방문하시고 잠시 차 한잔 하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완산 다원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안행 8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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