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치공 세트. 피자나라치킨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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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못 참고

지웠던 배달의민족 앱을 다시 설치하고 주문해버린

피자나라 치킨공주(이하 피나치공) 세트

치킨+포테이토 세트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고 배민 앱도 지웠었는데

다시 설치하고 말았다.

유튜브먹방을 보지 말았어야 했다..

(눈물…ㅜㅜ)

그래도 시킨 거 맛은 어떨까?

요새 서울은 진짜 날씨가 미쳤어요.

너무 덥고 습해요.

그래서 배달시킨 제 치킨도 더위와 습기에

기사님도 빨리 오신 편이었는데

약간 절어서 왔습니다.

실망감과 후회감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배달기사님들과 치킨집 사장님들이 무슨 죄입니까.

요새 장사들도 시원찮아서 힘드실 텐데..

냉정을 찾고 앉아 한입 했습니다.

맛있네요..
부분 부분 바삭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치킨이 사실 맛없어봤자 얼마나 맛없겠습니까?ㅋㅋ
그리고 피나치공 치킨은

다른 브랜드보다 덜 짜서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속도 덜 더부룩해요.

조미가 덜 돼서 그런 걸까..?

그리고 치킨무랑 소금만 주십니다.

저희 동네는 그렇습니다.

머스터드 좋아하는데..

머스타드 따로 파는 것도 없더라고요ㅜㅜ

피나치공 사장님 겨자소스나 머스터드도 팔아주세요.

참고로 안 드셔 본 분들을 위해 맛을 표현하자면

그 홈플러스 치킨 맛이랑 비슷한데 매우 덜 자극적인 맛.

이렇게 느꼈습니다.

피자 나라답게 가격에 비해 아주 괜찮아요!

베이컨도 두툼해서 너무 좋았고요.

감자 으깬 거 양도 많아요.

둘이서 먹었지만 피자도 두 조각 남기고

치킨도 반은 넘길 정도로 양도 많아요!

지점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두 군데 시켜봤는데 비슷했어요!

저만 살찔 수 없으니 제 글 보고 맛있겠다 싶으신 분들.

어서 시켜 드셔 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