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찌는듯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걷기 좋은 가을이 오고 있는데요!
걷기 좋아하는 저는 너무 좋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서울 산책로는 서울로 7017입니다.
서울로 7017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서울의 명물!
서울로 7017 프로젝트란?
서울역 고가도로를 차량 길에서 사람 길로 재생하고,
단절된 서울역 일대를 통합 재생하여 지역 활성화와 도심 활력에 기여하는 사람중심 도시재생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건너편 오른쪽에 보이는 서울로 7017의 입구!
날씨가 화창했는데 그렇게 덥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의 도입 부분의 길.
서울로 임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제 시작!
나무도 많고 천천히 걷기 좋아요!
나무가 곳곳에 있어서 잠시 쉴 때 해를 피하기 좋아요!
원래 이런 구조물은 관리가 잘 안되면 흉물스러워지기 마련인데 관리가 잘되어서 보기 좋아요.
서울역방향으로 이어지는 길.
빌딩 숲 사이에서 걷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밑에는 차들이 바쁘게 다니고 있고 이 날은 사람도 많지 않아 더 쾌적하게 걸었습니다.
서울의 정취를 다른 각도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꼭 가보시실 추천드려요.
가족끼리 가도 좋고 연인끼리 가도 너무 좋을 것 같네요.
뭔가 귀여웠던 길의 페인팅 그림들.
예전에는 이런 고가도로가 많았던 서울이죠.
1970년 산업 근대화의 상징물로써 서울역 고가도로는 지어지기 시작하여, 1970년 3월 퇴계로에서 동자동 구간의 서울역 고가도로가 개통되었으며. 1975년 만리재에서 퇴계로까지의 구간을 포함한 서울역 고가도로가 완공되었답니다.
그 이후 서울역 고가도로는 지방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상경한 사람들이 서울역에서 대면하게 되었던 서울의 첫 얼굴이자, 상징적 구조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는 정말 너무 지저분하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 그리웠던 서울의 옛 모습이기도 하네요.ㅎㅎ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쓰여있던 구조물(?) 뭐라고 써있던 걸까요.ㅎㅎ
도로 위에서 빌딩 사이를 걸으며 서울의 풍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DFA Design For Asia Awards 2017 - Environmental Design, Silver Award와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도심재생’) 수상 수상도 했으며
미국의 타임지에도 2018년 꼭 방문해야 하는 세계 명소 100선에도 소개된 바 있는 서울로 7017.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갑니다.😁
2017년 5월 20일에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왔습니다.
2019년 9월 24일까지 서울로 방문객이 무려 2000만 명이 돌파되었다네요.
길 중간에 피아노가 있었는데요. 중년의 아저씨께서 피아노를 치고 계셨는데 너무 잘 치셔서 잠시 듣다가 다시 걸었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의 말로는 자주 오셔서 연주를 하시는 듯했습니다.💗
다양한 가로수 화분 구조물(?) 페인팅들의 귀엽습니다.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기찻길도 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 화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크기들이 큰 것도 멋있네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바라본 전경 중에 가장 멋있었던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제로 가보시면 더 멋져요!
서울역이 보이네요.
서울역 고가가 예전에는 정말 명물이었다가 흉물로, 해결책이었다가 골칫거리로 되었는데요.
1960년대 말은 근대화의 상징이자 도시문제의 해결책이었는데요.
당시에는 교통난의 해결책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1980년대가 들어서자 교통의 소통을 돋기보다 오히려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는 진단을 받고 안전문제까지 대두되면서 1990년대 반복되는 안전진단과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고가도로는 더 이상 존재 이유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고가도로는 이제 도시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도시문제 그 자체가 돼버렸고 2000년대 들어 이명박 시장은 변모하는 고가도로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우려했습니다.
서울로 7017 여행자 터미널.
통하는 곳이자 잇는 것.
서울역 고가는 서울역 철로 시설들로 인해 단절된 도심 및 남대문시장 일대와 서울역 서측지역 일대를 잇는 연결로의 기능을 담당하기도 했다.
서울역 고가가 1970년에 중림동과 청파동 방향 램프가 완공되었고 1975년 만리재 방향 연장 공사가 완공되었다는 점에서 이 추정은 그 산업 생태계에 서울역 고가가 미친 영향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처럼 ‘잇는 것’으로서의 서울역고가는 오랫동안 만리동, 청파동, 서계동 일대 소규모 봉제공장과 남대문이나 동대문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음에 의해 이해될 수 있습니다.
서울역고가 재생 논의 속에서 제기된 이 지역 주민들의 우려는 서울역고가가 70-80년대 이후 서울의 삶 속에서 수행했던 두 지역을 잇는 역할, 보다 정확히 말하면 공장과 시장을 잇는 산업적 유산으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말해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늘 위에 설치되어있는 듯한 구조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서울로 산책이 끝났습니다.😍
서울역 쪽에 가시게 되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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