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요즘 걷기 좋은 장소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오늘 소개할 서울 산책코스는 효창공원이에요!!
효창공원은 1989년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방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영혼이 잠든 곳이라고 합니다.!!
🙏
소재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 255 일대입니다.
나무가 많아서 해가 강한 날에도 걷기 좋아요!!
그래도 외출 시 선크림은 필수죠!!
꼭 바르고 외출하세요!😀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의자들도 있습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앉아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효창공원은 면적이 160,920제곱미터나 되는 꽤 큰 공원이에요.
삼의사인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분들의 묘역과 안중근 의사의 가묘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가묘는 그분의 유해가 아직 발굴되지 못하여 대신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으로
현재 삼의사 분들과 같이 가묘로 조성하여 안치 중입니다.
삼의사 묘 정문입니다.
볕이 잘 드는 곳에 안치되어 계십니다.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효창공원은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마땅히 지켜져야 했으나
안타깝게도 그리되지 못했습니다. 1960년 이승만 정부는 제2회 아시안컵 개최를 위해 효창공원 일부 부지에 효창운동장을 조성하였고 반공투사기념탑, 대한노인회관과 같은 다양한 시설이 잇따라 들어섰습니다.
너무나 많은 의미가 들어서면서 단 하나의 의미도 갖지 못한 공간이 되버린것이죠.
그 후 효창공원이 훼손된 역사성을 복구하고 본래의 의미에 따라 성역화하려는 몇 차례의 시도가 있었으나 효창공원을 둘러 싼 여러 이해관계 간의 갈등으로 번번히 무산되었습니다.
2005년 국가보훈처에서 효창공원 민족공원화 사업을 추진했으나 1960년 지어진 효창운동장의 철거.이전 해법을 찾지 못해 무산되었고, 2013년 국회에서 효창공원을 국립묘지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지만 주민의 거센 반발로 서명운동까지 일어나 또 다시 없던 일이 됐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국가보훈처는 그 동안 실상 근린공원으로 방치되어 온 효창공원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예우하여 독립운동기념공원화를 본격 추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2018년부터 서울시와 국가보훈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공동으로 효창독립100년공원 구상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걸어 봅니다 ㅎㅎ
419 공원처럼 여기도 소나무가 정말 많아요.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좋아해서 더 좋았습니다.
삼의사 묘.
사진으로 다 담지 못했지만 효창공원에는 묘역(사적)들이 많습니다.
김구 묘역
삼의사 묘역
안중근 가묘
임정요인(이동녕, 차리석, 조성환) 묘역
의열사까지.
삼의사 묘에서 내려와서 다시 다른 장소로 걸었습니다.
아이들과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요.
꽤 넓고 나무 그늘이 많아서 더운 날에도 아이들과 소풍 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뒤 편으로 효창운동장이 보이네요.
새소리도 나고 숲 속에 있는 것 같이 나무도 많습니다.
효창공원 근처에 맛집도 많아서 놀러 오셨다가 식사까지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산책만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근처 맛집은 맛보지 못했네요 ㅠㅠ
걷다가 만난 귀여운 치즈 냥이
백범 김구 선생님의 묘입니다.
김구 선생님의 묘 전경입니다.
바로 옆에는 백범 김구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김구 선생님의 기념관답게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와 독립 이야기가 함께 전시되어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의열사 정문 모습입니다.
제가 갔던 날은 의열사는 개방하는 날이 아니라 아쉽게도 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 때 꼭 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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